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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거진HD 애뉴얼 파티] 에디터의 글 - 제2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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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익은 오후의 햇살처럼 뜨겁고 화려했던 성공적인 밤,
매거진HD 애뉴얼 파티

 

매거진HD 애뉴얼 파티가 지난 10월 28일 금요일 오후 5시부터 10시까지 하이디하우스 3층 라이브러리 라운지에서 개최되었다. 이번 행사는 헬스케어 디자인 분야의 다양한 전문가와 매거진HD에 소개된 병원 및 병원장님들, 칼럼니스트들이 만나 감미로운 음악과 음식, 미술을 즐기며 서로 간의 공감과 힐링의 이야기로 따뜻하게 채워졌다. 특히 행사를 진행했던 하우디하우스는 우면산 숲이 병풍처럼 둘러싸인 곳으로, 창밖에 비치는 따사로운 오후의 햇살이 내부 깊숙이 들어와 주위를 온화하게 물들였다. 공기마저 따스했던 오후의 햇살은 농익은 가을의 향취를 곳곳에 풍겨내며 보는 이들의 마음까지 한층 무르익게 했다. 더욱이 무르익음이 열매를 맺는 그 순간까지 매거진HD 애뉴얼 파티는 참석자들에게 더할 나위 없이 기분 좋은 행복감으로 채워졌다.

 

취재. 헤렌 박


2부 행사

 

1부 세미나가 끝나고 2부에서는 식사와 함께 와인 세미나와 미술 작품 경매(3점), 경품 추첨, 그리고 시상식이 이어졌다. 와인 세미나에서는 산막와이너리 김영 대표와 국가대표 소믈리에 오형우 대표의 와인 소개가 진행되었다. 산막와이너리의 역사를 살펴보면, 김영 대표의 아버지인 김정환 대표가 2009년 충북 영동으로 귀농하여 2013년 레드와인 양조용 포도를 재배했으며, 2014년 레드 드라이와인 ‘화몽’을 처음 출시했다. 또한 2017년에 산머루 재배를 시작으로 ‘비원’, ‘비원퓨어’를 제조했으며, 화이트 와인 양조용 포도 청수 식재로 양조장 및 포도밭을 확장하기에 이르렀다. 현재 산막와이너리는 라라, 화몽, 비원 퓨어, 비원, 아로퓨어, 미, 초련, 환희 등 예술로 빚은 와인 라인업을 갖추며 국내 와인 문화의 새 역사를 쓰고 있다.

 

 

산막와이너리 와인

 

 

국가대표 소믈리에 오형우 대표가 전하는 와인이야기

 

국가대표 소믈리에 오형우 대표는 산막와이너리와 함께 다양한 와인을 소개하며 음식과 함께 와인을 즐기는 법을 가르쳐 주었다. 특히 테이블 받침에 경품번호와 음식메뉴 리스트 프로그램까지 한 번에 볼 수 있게 세팅된 아이디어 역시 무척 참신했다.

 

테이블 세팅지
오형우 대표가 전하는 와인이야기
세바 셰프가 준비한 음식

 

음식은 세바 셰프가 준비했으며, 첫 번째 와인은 스파클링(카스타 몽포트 로제 드 세르)으로, ‘시메사바 : 단새우 : 비트퓨레 - 카르파치오’와 함께 곁들였다. 두 번째 와인은 화이트(클로 데 락 푸이 로셰)로, ‘전복 : 가리비 : 문어 - 감자샐러드’와 함께 어우러졌다. 세 번째 와인은 레드(산막와이너리 비원퓨어 / 포멈 셀라 레드 블랜드)로, ‘한우 등심 : 안심구이’와 함께 곁들였다. 네 번째 와인은 주정강화주(산막와이너리 초련)로, ‘고추장아찌 크림 파스타’와 어우러졌으며, 다섯 번째 와인은 스피릿(산막와이너리 환희)으로, ‘파나코타 : 생초콜릿’ 디저트와 잘 맞았다.

 

 

 

이번 행사에서 가장 감미로운 맛으로 눈길을 끈 와인은 스파클링(카스타 몽포트 로제 드 세르 2018)이다. 이 와인은 이탈리아 최북단의 트렌티노, 그중에서도 발수가나 계곡의 고도 700m 포도밭에서 생산된 와인이자 포도밭은 다공성의 화산암으로 구성되어 있다. 샴페인과 동일한 방식으로 양조하여 이 지역 외에서는 찾아볼 수 있는 토착 품종을 이용해서 생산하고 있다. 또한 화이트 와인(클로 데 락, 캬르트 세종 2020)은 7대째 부르고뉴 마콩(Macon)에 위치한 푸이(Pouilly)에서 와인을 양조, 2006년부터 비오디나미(Biodynamic) 농법을 사용하였고, 현재 모든 와인이 비오디나미 인증을 받은 만큼 잘 알려져 있다. 마지막으로 레드 와인(포멈 셀라, 레드 블랜드 2016)은 3,000병 미만 생산의 진정한 핸드 크래프티드 와인을 만드는 부티크 와이너리다. 오너는 항공 엔지니어 출신으로 2004년부터 취미로 차고에서 와인을 만들기 시작했으며, 낮과 밤의 일교차가 매우 커서 좋은 산도를 만들어준다. 특히 이 지역의 토양은 화산 토양이기 때문에 와인에서 풍부한 미네랄을 느낄 수 있다.

 

 

 

 

매거진HD 시상식 개최

 

 

이어서 매거진HD가 주는 시상식이 진행되었다. 그중 매거진HD 인터뷰 중 가장 많은 조회수를 기록했던 순천향대 천안병원 이문수 병원장에게는 공감상, 인터뷰 내내 후배들에게 귀감 있는 목소리로 공감을 얻었던 CK성모안과의원의 주천기 대표원장에게는 도전상, 그리고 병원설계의 현실을 체감하며 얻은 통찰력으로 병원 리모델링을 성공적으로 이끈 울산병원 임성현 이사장에게는 혁신상을 수여했다.

 

 

도전상을 수상한 CK성모안과의원의 주천기 대표원장
혁신상을 수상한 울산병원 임성현 이사장

 

CK성모안과의원의 주천기 대표원장은 “이 상을 받게 되어 감사하면서도 한편으로 부끄럽습니다. 더 많은 원장님이 받아야 할 상이 아닐까 생각해봅니다. 제가 가톨릭의대 학장과 서울성모병원 안센터장을 하면서 많은 것을 보고 깨달았습니다. 이제 아들과 함께 개인병원을 운영하게 되었는데 더 열심히 하라고 주신 상으로 알겠습니다. 후배들에게 저의 인터뷰가 환자들을 대할 때나 병원을 운영할 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었길 바랍니다”라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

 

울산병원 임성현 이사장은 “제가 혁신이라는 말을 잘 사용하지 않습니다. 우리 병원 의료진들과 직원들께도 혁신이라는 말을 잘 사용해 본 적이 없습니다. 그만큼 혁신은 아무나 이룰 수 없는 어려운 단어인 것 같습니다. 이렇게 큰 상을 주신 것에 대해 너무나 감사드리며, 혁신이라는 말에 어울리는 성과를 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노력할 것입니다. 다시 한번 감사합니다”라며 수상 소감을 밝혔다.

 

이어 매거진HD을 한껏 돋보이게 해주며 칼럼니스트로 지속적인 공로를 펼쳐오고 있는 강남세브란스병원 박효진 교수, 정림건축/한국의료복지건축학회 이사 박원배 건축가, 가정행복코칭센터 이수경 원장, 서울센트럴요양병원 최경숙 간호부장, 바른세상병원 이현주 차장에게 공로상이 주어졌다.

 

 

공로상을 수상한 바른세상병원 이현주 차장, 정림건축/한국의료복지건축학회 이사 박원배 건축가, 가정행복코칭센터 이수경 원장

 

 

미술작품 경매(3점) 모두 고가로 낙찰

 

이번 행사의 마지막은 미술작품 경매(3점)와 경품 추첨이 진행됐다. 3개의 작품 모두 경매에서 열띤 경쟁을 벌이며 고가로 팔려나갔다. 먼저 ‘김기창(1913-2001)_<동방의 신비로운 샛별> 1988년, 90x69㎝, 석판화 리도그래피’는 우리아이들병원 정성관 이사장에게 낙찰되었고, ‘남관(1911-1990)_<영상 Illusion of human mask>, 1988년, 90x69㎝, 석판화 리도 그래피’은 장해강 차장(온세미컨덕터)에게 낙찰되었으며, 마지막으로 ‘천경자(1924-2015)_<꽃과 여인:팬지>, 2006년, 석판화 리도그래피 Ed.101/150’은 김희옥 에이택 소장에게 낙찰되었다.

 

 

미술작품 경매 행사

 

 

참가자 전원에게 의미 있게 주어진 경품 행사

 

끝으로 진행된 경품행사에서는 다양한 경품들이 50여 명의 참가자에게 고루 주어졌다. 그중에서도 매거진HD의 칼럼니스트로 활약 중인 정림건축 임진우 대표(건축가, 한국건축가협회 부회장)가 정동과 서울의 모습을 화폭에 담은 2023년 달력(탁상 및 벽걸이) 경품이 인기를 끌었다. 그밖에 김우성 대표원장(GF 소아과)의 저서 ‘병원 매출 전략 : 피터 드러커가 살린 의사들 6’ 50권, 한근태 대표(한스컨설팅)의 저서 ‘재정의’ 50권, 김영욱 대표(프록시헬스케어)의 저서 ‘퍼시스턴트 라이프’ 50권, 프록시헬스케어 트로마츠 칫솔 치약 50개, 가림디앤디(주)가 협찬한 허먼밀러CBS 오리퓨라(Oripura) 노트북 받침대 5개, 하우디하우스 당일 무료 시설 이용권 10장 등, 다양한 경품들이 이번 행사에 참여한 모든 참가자의 마음을 만족시키며 매거진HD의 뜨거운 밤이 성공적으로 마무리되었다.

 

 

참가자들에게 나눠드린 경품
임진우 건축가의 달력 경품 추첨
산막와이너리 와인 경품 추첨

 

글. 헤렌 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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